作曲 : 유근호 作词 : 유근호 넌 닿을 듯 말듯 아슬하게 내 손끝을 스쳐 도망치듯 날 유혹하듯 한발 앞서 나가 니가 흘리는 향기에 난 취해 달리다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너밖에 안보여 거리엔 온통 널 닮은 사람들 이러다 곧 언덕 위 하얀 집으로 가겠어 도와줘 제발 내게로 와줘 내 손에 잡혀줘 눈짓만 하지 말고 내게 와줘 내 곁에 와서 앉아줘 전생에 아마 넌 얄미운 나빈가 봐 얄미운 나빈가 봐 넌 하늘하늘한 치마에 노란 구두를 신고 도망치듯 날 유혹하듯 사뿐히 걸어가 네가 흘리는 미소에 난 혼이 나갔다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너밖에 안보여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거리엔 온통 널 닮은 사람들 이러다 곧 언덕 위 하얀 집으로 가겠어 도와줘 제발 내게로 와줘 내 손에 잡혀줘 눈짓만 하지 말고 내게 와줘 내 곁에 와서 앉아줘 전생에 아마 넌 얄미운 나빈가 봐 얄미운 나빈가 봐 얄미운 나비인가 봐 얄미운 나비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