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공수래공수거 하니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매란국주만 못하리라 사군자 절개를 몰라주니 이보다 큰 설움 또 있으리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