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억지로 난 웃을 뿐이야 돌아 돌아갈 수는 없어 지나간 날들은 다시 오지 않아 다시 또다시 난 돌아갈 수는 없어 떠나고 싶지만 너무 늦어 버린 것 같아 어차피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하나도 없잖아 다 지난 일일뿐이야 다시 되돌릴 수는 없어 시간은 아무 말 없이 또 하루를 뺏어 갈 뿐이야 돌아 돌아갈 수는 없어 지나간 날들은 다시 오지 않아 다시 또다시 난 돌아갈 수는 없어 내일은 다를 거라고 오늘도 넌 말하지만 매일 똑같은 이 거리는 이제 지겹기만 해 돌아 돌아갈 수는 없어 지나간 날들은 다시 오지 않아 다시 또다시 난 돌아갈 수는 없어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할 말이 너무나 많지만 어제의 기억들은 내게 희미하게 느껴져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나 이제 떠나고만 싶어 돌아 돌아갈 수는 없어 지나간 날들은 다시 오지 않아 다시 또다시 난 돌아갈 수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