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 좋단 말이 목에 걸리고 안 어울린단 말이 맘에 걸리고 궁금한 게 있어도 손을 못 드네 이것도 개성일까 이렇게 너와 공원 벤치에 앉아 참 어설픈 한 끼를 마무리하며 식품공학의 위대함을 느끼네 죄책감은 재활용 쓰레기 아 학생 기분으로 좋은가 어쩐지 너랑 있다 보면 자꾸만 나 느긋해져 아기 입맛 시옷 자 입매 플랫슈즈를 신은 네가 볼수록 난 참 맘에 들어 너는 혹시 알고 있니 미래의 제일 멋진 점은 조금씩 오는 거래 한번에 하루씩만 아 너무 크게 웃어버렸나 어쩐지 너랑 있다 보면 자꾸만 나 솔직해져 아기 입맛 시옷 자 입매 플랫슈즈를 신은 네가 볼수록 난 참 맘에 들어 너는 혹시 알고 있니 미래의 제일 멋진 점은 조금씩 오는 거래 한번에 하루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