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이라는 거 신비로운 거 어떻게 난 파란 하늘 위를 날고 있을까 짝사랑 이라는 거 참 치사한 거 어떻게 넌 날개를 달았을까 조금만 다가가도 더 멀어질까 봐 한마디조차 말하지 못했어 요즘 세상에 이런 청승이 어딨냐 하지만 나는 그게 잘 안돼 짝사랑 이라는 거 신비로운 거 어떻게 난 밤하늘 별처럼 반짝인 걸까 짝사랑 이라는 거 참 치사한 거 어떻게 넌 소원이 되었을까 더 좋아하는 사람이 더 아픈 거래 아무래도 난 더 아플 것 같아 어떨 땐 그만해야지 다짐 생각 하다가도 또 이렇게 한없이 무너져 짝사랑 이라는 거 신비로운 거 어떻게 난 동화 속 숲 속을 헤매인걸까 짝사랑 이라는 거 참 치사한 거 어떻게 넌 백마를 타고 올까 짝사랑 이라는 거 신비로운 거 어떻게 난 바다 깊이만큼 눈물을 흘릴까 한없이 눈물이 나도 니가 좋은 걸 다 이런 걸까 짝사랑 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