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1601 作词 : 1601 아무 말도 못해요 어떤 말도 안 해요 내 앞에 서 있는 그대는 입술을 꼭 깨물고 움직이지 않아요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알고 있어요 아니 믿고 있어요 이젠 너무 늦은 것 같아 사랑이 남아 날 울게 하고 사랑이 남아 그댈 조급하게 만들어 이미 끝난 사이인데 돌이킬 수 없는데 한숨만 가득 차게 해 괜찮은 척 말아요 내가 미웠잖아요 가늘게 떨리는 그대는 내겐 꿈 같던 사람 지키고 싶던 사람 가슴이 저리는데 내가 얘기할게요 아니 부탁할게요 잊어 줘요 밤이 깊어지듯 사랑이 남아 날 울게 하고 사랑이 남아 그댈 조급하게 만들어 이미 끝난 사이인데 돌이킬 수 없는데 한숨만 가득 차게 해 알고 있죠 막연했던 어제가 흐릿해진 오늘도 참 행복했어 따뜻한 봄처럼 이제는 안녕 인사를 해요 한 번 더 안녕 정말 잘 지내요 나 없이 우린 서로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요 사실 나 자신 없지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