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 고향 그 작은 마을에 계절따라 들꽃이 피었네 한들한들 부는 바람에 흩날리던 꽃들의 노래가 나즈막히 울리네 우리 맏이 언니 시집을 가던 날 몰래 숨어 서럽게 울었네 사근사근 고운 말투로 토라졌던 내 여린 마음을 달래주던 그 사람 빈들에 부는 바람이여 내 맘도 실어가 주오 풀한포기 들꽃한송이라도 스쳐보고 싶은 이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 내 어릴적 고향 그 작은 마을에 계절따라 들꽃이 피었네 한들한들 부는 바람에 흩날리던 꽃들의 노래가 나즈막히 울리네 이제나는 더 갈수가없네 꿈에서나 그 땅을 다시 밟으리 서러워 불러봐도 목놓아 울어봐도 대답할 사람없네 빈들에 바람이여 내 맘도 싫어가 주오 풀한포기 들꽃한송이라도 스쳐보고 싶은 이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 에헤야 바람이 분다 에헤야 웃어나보자 에헤야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에헤야 바람이 분다 에헤야 뛰어나보자 에헤야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아~ 빈들에 부는 바람이여 내 맘도 싫어가 주오 풀한포기 들꽃한송이라도 스쳐보고 싶은 이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 내 어릴적 고향 그 작은 마을에 계절따라 들꽃이 피었네 한들한들 부는 바람에 흩날리던 꽃들의 노래가 나즈막히 울리네 나즈막히 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