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최성환/엄지희 作词 : 엄지희 눈을 감으면 너의 얼굴 이렇게라도 바라볼 수 있어서 잡으려 하면 더 멀어져만 가고 눈을 뜨면 그마저 사라져 곁에 있는 것만 같아 너의 꿈속으로 들어가 너를 찾고 싶은데 아직 널 기다리는 못된 내 기억들이 눈물로 남아있어 지우고 지워도 아무런 소용없는데 너만 행복하다면 잊을게 내 기억 다 지우면 난 어떡해 괜찮다고 날 위로하고 지운 것처럼 널 잊은 듯 살아도 그냥 이렇게 어딘가 걷다 보면 너와 마주칠 수 있을까 너의 자릴 비워둘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붙잡고 싶은데 왜 멈춰버린 시간에 나 혼자 남아있어 너무나 사랑해서 지울 수 없어서 사랑해 사랑한다 소리쳐 불러도 안 되는걸 나 여전히 이렇게 널 사랑해 믿어 지질 않아 우리 사랑 이제는 아니란 너의 말도 난 믿을 수 없어 아직 널 기다리는 나의 모든 것들이 눈물로 남아있어 지우고 지워도 아무런 소용없는걸 너만 행복하다면 잊을게 내 기억 다 지우고 늘 잘 지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