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내길로 作词 : 내길로/Veto 나의 스물하나 초상화는 내 안에서 나를 째려보지 눈맞춤 이후 비친 모습은 꽤 애처롭지 다시 되돌아가 그때의 나로 행동해도 갇힌 채 난 고개를 또 내려놓지 신경 안 써 말에 숨은 초라함 갖지 못할 것에 나를 몰아놔 다칠 바엔 군소리 없이 도망가 그냥 그게 지금 나야 나도 잘 알아 어쩌면, 어린 내가 흔들림의 기로서 나를 잡은 건. 반성 없는 무례함과 사람간의 상처. 배움 없이 느낀 단어의 뜻 단념이 배웅했어 내게 잘 가 안녕 스물 하나 지금하곤 달라 작은 발자국조차도 흔들리던 나날 넘쳐나는 용기에도 보이지가 않아 아는 것이 없기에 더 망설였던 나야 예전보다 조금 작아진 건 맞아 그렇다고 내가 완전 놓아버린 건 아니야 힘들다는 건 나도 잘 알아 그래서 무겁다고 느낄 뿐 놓진 않아 No sweat 문젠 없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원하는 게 다를 뿐 노력하는 건 다 똑같아 이젠 그거 더는 못하겠지 내 친구 너도 냉정히 둘러봐봐 너네 집을 넌 이미 고리 속에 엮였어 싫든 말든 계속 한다 웃기지마 친구 맞아 더 이상 유리 허세가 날 지켜주진 않아 그래서 난 항상 등뒤에 무수한 줄 위에 날 엮어 다만 예전의 나를 놓치지 않아 사회를 맛보며 내 관심도 흘러가 무뎌진 포기는 전보다 더 늘어나 그새 아문 상처 그 위에 새살을 덮어 그 초상화를 보며 웃으며 자리서 일어나 스물 하나 그때의 나 무모함과 좌절마저 다 내 일부잖아 많은 것에 도망쳤다 해도 상관없네 말을 전해 주고 싶어 그건 너의 선택 예전보다 조금 작아진 건 맞아 그렇다고 내가 완전 놓아 버린 건 아니야 힘들다는 건 나도 잘 알아 그래서 무겁다고 느낄 뿐 놓진 않아 No sweat 문젠 없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원하는 게 다를 뿐 노력하는 건 다 똑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