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참기 힘들어 네 상상 이상으로 이제까지 참아온 건 거의 기적이야 어쩔 수 없이 친해져 버린 미녀들을 휴지통에 모두 버리고 싶어 너와 걸어갈 땐 손만 잡아도 불끈 불끈대 아프지도 않은 다리 핑계로 가끔 쉬어가곤 했어 시간은 많이 흘렀어 우린 또한 가까워졌어 이젠 하나가 될 시간이야 지켜주기 싫어 오늘 밤 기다려 왔어 오늘만을 우리 사랑을 세 한 손으론 부족할 거야 지켜주기 싫어 내일도 그 동안 참아왔던 모든 걸 보여줄 거야 밤새도록 널 아껴줄 거야 너를 지켜주는 건 경찰과 군인 대신 난 일을 끝내고 너와 꿈을 꾸지 그건 땀나는 일이기도, 때로는 미치기도 한다지만 역시 최우선으로 두지 가끔씩 네게 묻지 대체 살은 왜 빼 재밌잖아 살 부딪혀 소리 내는 탭 댄스 취향이 그런가 봐 나는 빼빼로보다는 빅파이가 훨씬 좋아 백배쯤 또 하나 알려줄게 내가 가진 건 잘 안 닳아 잠깐 죽을 땐 있어도 네 숨결에 또 살잖아 그 모든 이유가 너 때문이란 걸 다 알잖아 객기 좀 부려봤어 네가 모른 채 떠날까 봐 어쨌든 달이 뜨고 나면 우리 둘만이 아는 깊은 계곡으로 가요 물질해 물질 더 깊이 들어가요 그 끝에 도착할 때는 왠지 숨이 가빠요 지켜주기 싫어 오늘 밤 기다려 왔어 오늘만을 우리 사랑을 세 한 손으론 부족할 거야 지켜주기 싫어 내일도 그 동안 참아왔던 모든 걸 보여줄 거야 밤새도록 널 아껴줄 거야 박스티에 가려진 몸매 까면 깔수록 더 완벽해 침대 끝에서 땅바닥만 쳐다보지 말고 나를 봐봐 나도 꿀리지 않아 지켜주기 싫어 오늘 밤 기다려 왔어 오늘만을 우리 사랑을 세 한 손으론 부족할 거야 지켜주기 싫어 내일도 그 동안 참아왔던 모든 걸 보여줄 거야 밤새도록 널 아껴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