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曲 : 沈圭善 [00:00.00] 作词 : 沈圭善 [00:00.000]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00:05.350]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00:08.760]너의 눈물 맺힌 눈 [00:12.640]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00:17.700]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00:21.430]함께 맞던 아침도 [00:25.570]너를 안고 있어도 넌 여기 없고 [00:35.110]그을음과 타고난 재만 있잖아 [00:39.510]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00:50.810]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00:53.990]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00:57.410]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01:03.600]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01:06.790]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01:10.000]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01:41.650]아무리 가시 돋친 말도 [01:46.400]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지 [01:49.850]너의 침묵 텅 빈 눈 [01:54.090]메마른 나무 가지 같은 [01:58.850]너를 끌어안고 서서 [02:01.440]쏟아내고 있는 눈물도 [02:06.740]뿌리치듯 날 밀어내 [02:09.950]네게 다가갈 수 없는데 [02:12.910]나는 출렁이며 차올라 [02:16.110]네게 넘쳐버리게 [02:19.270]아아 무책임한 그대는 [02:22.450]매일 얼굴을 바꾸네 [02:25.570]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02:31.950]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02:43.120]모른 척 하고 있잖아 [02:45.660]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02:57.250]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03:00.570]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03:03.990]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03:09.860]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03:13.120]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03:16.340]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03:22.480]나는 자꾸만 더 야위고 깊어만 지네 [03:31.950]날카로운 달빛에 [03:35.560]달빛에 비친 유리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