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마음껏 쏘다니고 돌아와 허전한 맘으로 촛불을 켜네 지난간 한해는 왠지 너무 추웠어 슬픔의 의미만 알게 해줬지 때로는 기쁨도 있었지만 너무 힘들었어 지나간 한해는 나를 꺠우쳐줬어 너무나 고귀한 삶의 의미를 다가올 새해엔 과연 어떤 일들이 소중한 내 삶을 밝혀줄까 지나간 한 해를 다시 생각해보면 다가올 새해는 더욱 소중해 때로는 슬픔도 있겠지만 나를 사랑해야지 밝아올 아침은 나를 반겨줄꺼야 스스로 일어서 다가올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