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용 作词 : 김용 오랜만에 길을 나서네 어색한 공기와 익숙지 않은 햇살 가는 나를 쫓아다니며 떠밀려 달리듯 되려 쓰러져있던 나 오늘 하루도 별일은 없어 다만 이끌려가듯 때가 된 듯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어디로 밀려가는 건지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것들 잊혀지고 있다고 사라지고 있다고 마음 깊은 곳 어디에서 소리 없이 외치는 말 창 너머 흐르는 세상에 눈부신 물결들 줄이 되어버린 빛들 허나 모두 관심은 없어 손안의 점들에 모두 고개 숙인 채로 그 안에서 언젠가를 꿈꾸지 줄이 된 빛들 눈부신 물결을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어디로 밀려가는 건지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것들 잊혀지고 있다고 사라지고 있다고 마음 깊은 곳 어디에서 소리 없이 외치는 말 지나간 시간들은 지나간대로 변하지 않는 건 다 변한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는 이런 기묘하고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린 어디로 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