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张英奎 作词 : 白玄镇 종일 비가 퍼부었다 자동차 물에 잠겼다 깨끗이 사실 우린 너무 다퉜다 핏대 세워 잔인하게 죽이고 싶었던 그 시절의 그 사람 희미해 진다 서서히 뭐가 옳고 그른지가 사실 간단치가 않다 여기저기 물이 샌다 우리는 물에 잠겼다 깔끔히 오후 늦게 정전이 되었다 보고 싶다 좀 더 선명하게 죽고만 싶었던 지옥 같던 그 시절 생각해 보면 뭐 괜찮다 평범하고 굳센 말 마음을 열자 비 온다 가을비 뜨겁다 두 뺨이 문을 연다 열린다 잠긴다 기다린다 답답해진다 전화다 받는다 반갑다 나간다 비를 맞고 달린다 신난다 통쾌하다 후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