专辑 |
그저 바라만 보았지
서툰 내 사랑이
사랑한다는 말만
눈물로 쓴 편지
그렇게 떠나가도
내 생각
이제는 흔적이 되어
감기
시간이 멈췄어
우리가 남이 되던 날
같은 하루에
전하고 싶어
헤어지던 그날에
그날 그 시간에
인정할 수 없어
잘 살고 있는거지
사랑하고 있을게
너와 내 이야기의 끝이
널 붙잡지 못하는 내가
내탓이니까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
울어도 괜찮아
사진 속 넌
보내줄게요
아직 사랑하니까
아직
비수처럼
문득 너의 향기에
멀어져
눈물 비
내가 웃을 수 있게
버스에 앉아
답답한 가슴만
다시 차오르는 너
다시 너를 보면
너와의 시간
한번만 더
그렇게 쉬웠니
너와의 시간을
아무 이유 없이 사랑했어
그렇게 떠나버린 네가
살아가는 모든 날에
내 마음이 아직
그 아픔까지도
사진 속
아프지 않니
고장 난 시계처럼
내가 밉다
위로
왜 그러니
오늘 또 그곳에
늦은 후회
또… 미안해
나만큼 아프길
되돌리고 싶어
시간이 멈췄어
그럴 자격 없잖아
남겨진 나
다시 쓰고 싶다
내게 남은 너
어떻게 너를
사랑이라는게
모르겠다
내게 기대
헤어지자 우리
오늘 같은 날이면
목소리
아프다
혼자하는 사랑
너의 그 한 마디에
널 찾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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