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1.447] |
야 너네가 형들이래도 너네 말을 들을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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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소처럼 하던 대로 잘 나가는 애나 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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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너네처럼 될 일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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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가 대통령 된다에 인생 걸고 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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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술을 빨던 말던 여자 생각에 밤을 새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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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듣고 열 낸 형들 얼른 엎드려뻗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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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시간 가까운 설교는 지겨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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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를 하고 싶다면 이것만 지켜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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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는 건 듣기 싫다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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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는 설교는 죽어도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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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안 맞아 그리고 생색내기 없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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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어떻고 저쩌고는 안 궁금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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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건 이 자리를 빨리 벗어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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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을 원해 랩 말고 또 또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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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속에 있는 소리가 나오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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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야 해 이 이상 더 취하면 위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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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그리고 하나수를 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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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기운에 다 까먹고 말아. |
[00:58.323] |
내 앞에 있는 어르신은 너무 말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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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때는 자기 때지, 우리 때는 많이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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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이런 말이 튀어 나오기도 전에 |
[01:06.065] |
본인을 꼰대라 못 정해, 멋진 척은 지가 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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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잘나셨단 선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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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몇 년 어린 우리와 경쟁해야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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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뭘 또 권해,그냥 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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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물 될 자격도 없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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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아, 형은 한물 간 놈을 깔 수가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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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한물이었던 적도 없으니까. |
[01:21.398] |
우리 경력이 형 뛰어넘기 전에 |
[01:23.156] |
추태는 부려야 하니까, |
[01:24.475] |
시간은 아깝게. 술잔에 비친 그는 취기 어린 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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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생각 없는 이기적인 선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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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밴 술 냄새조차 닮기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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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앞에서는 말 못 하는 치기 어린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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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말뽄새는 속을 버려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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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시가 돋쳐있어 제발 좀 넘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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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위라면서 방법은 편법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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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주지 3D 불투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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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만은 변하지 않길 바란데 |
[01:47.753] |
말만 들어보면 뭐 거의 삼합회 |
[01:50.435] |
가입한 어깨 형님 들처럼 굴지 뭐 굳이 |
[01:53.118] |
내 옷은 왜 신경 써줘 난 아냐 군인이 내게 되묻지 |
[01:56.350] |
이 새끼랑 밤새 어울려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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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경험만 듣고 비틀대는 박자 |
[02:01.225] |
형의 말은 한자 빌딩보다 높은 담장 |
[02:03.813] |
똑같은 말을 2시간씩이나 박냐 |
[02:06.621] |
네온사인이 비쳐 난 가봐야 해 |
[02:09.141] |
도망 가려는 기척 시끄러워 밖엔 |
[02:11.823] |
내 친구에게 오는 전화라고 둘러된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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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잡아 따블을 외치고 들어가지 |
[02:17.112] |
들어가, 우리들만의 공간에. |
[02:18.672] |
그 새끼 했던 말들 다 잊어 |
[02:20.191] |
젊음과 자유를 이해하는 그들의 사이로 |
[02:22.787] |
우린 더 잘 나가니까, |
[02:23.994] |
더 잘난 형님들을 모셔. |
[02:25.820] |
어깨 양쪽 수영 선수만큼 쫙 피고 |
[02:28.021] |
다 됐어, 담배 한 대 피워 |
[02:29.908] |
여유부터 다르지, |
[02:30.949] |
주름살 하나 없는 우리들의 밤엔 |
[02:33.106] |
더 많은 쾌락들이 존재할 거라고 믿어, |
[02:35.752] |
의심들은 털어, 얼음과 술잔들 위로 |
[02:38.480] |
more liquors, more spenders on the block |
[02:40.579] |
우리 알아보고 대우해주는 사람들과는 안 치는 빡 |
[02:43.487] |
지겨웠던 몇 시간의 교육 시간이 지나가, |
[02:46.234] |
분위기 망치는 놈 없으니까 잔 위를 봐. |
[02:48.852] |
more liquors, more spenders on the block |
[02:50.998] |
아까 바뀐 우리 밤은 순조롭게 지나가 |
[02:54.049] |
we gon pop that |
[02:56.760] |
분위기 망치는 놈 없이 우리는 테이블에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