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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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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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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캄캄한 밤이 날 적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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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한숨에 널 들이마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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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캄캄한 밤이 날 채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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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한숨에 널 뱉어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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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날 지우고 날 내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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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들 다 삼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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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하나둘씩 부셔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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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얇게 저며놓은 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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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머릿속을 헤집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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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들만 지워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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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캄캄한 밤이 날 적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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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한숨에 널 들이마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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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캄캄한 밤이 날 채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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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한숨에 널 뱉어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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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른 밤의 끝에서 난 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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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자락에 매달려서 기다리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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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간 길 위에 머물며 난 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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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뒷자리에 자리를 잃고 가야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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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이라도 나는 좋아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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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널 비웃고 널 외치고 모두 짓이겨 다 섞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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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하나둘씩 게워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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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비릿한 의지, 일들로 너의 미움들을 헤집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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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웃음들만 삼켜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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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젠 밝혀져 오는 네가 되면 무너져가는 멍이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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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밤이든 낮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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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흩어지는 빛이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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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는듯 버린듯이 꽃이지듯 쳐진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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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낮이여 낮이면 그 낮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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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낮이면 그 낮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