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
作曲 : 송은지 |
[00:01.000] |
作词 : 송은지 |
[00:36.439] |
한 밤은 우주의 선물이었어 모든 것이 너무나 유일했어 |
[00:54.841] |
한 노래가 속삭이듯 물어왔지 네 그 불안한 젊음을 나에게 줄 수 있겠냐고 |
[01:12.718] |
또 한 밤은 모두의 실수 태어나려는 존재를 막을 수는 없는 그런 |
[01:30.929] |
한 때는 사랑인 줄 알았었던 펼쳐진 슬픔마저 할퀴어 갈 듯한 열망 |
[01:48.528] |
나를 있게 한 것도 나를 없게 한 것도 모두 사랑이었네 |
[02:06.712] |
내가 있는 곳에 깃들었던 모든 열망들아 부디 잘 가려무나 |
[02:19.018] |
너희 자리에서 안녕 하려무나 |
[02:33.577] |
내가 흩어진 곳에 있던 여린 가능성들아 몹시 미안하구나 |
[02:50.093] |
너희 손을 붙잡았지만 일으키진 못했구나 |
[03:17.483] |
상처는 참 깊게도 아물어가지 아름다운 걸 도무지 부끄러워 한 탓으로 |
[03:35.950] |
한 시절이 농담처럼 흩어지고 비로소 가진 것을 얘기하는 밤이 오지 |
[03:54.438] |
한 밤은 우주의 선물이었어 모든 것이 너무나 따듯했어 |
[04:12.091] |
한 사랑이 속삭이듯 물어왔지 네 그 후회까지 모두 나에게 주겠냐고 |
[04:30.536] |
나를 낫게 한 것도 날 나쁘게 한 것도 모두 사랑이었네 |
[04:48.588] |
내가 있는 곳에 깃들었던 모든 열망들아 부디 잘 가려무나 |
[05:05.185] |
너희 자리에서 안녕 안녕 하려무나 |
[05:15.536] |
내가 흩어진 곳에 있던 여린 가능성들아 몹시 미안하구나 |
[05:32.021] |
너희 손을 붙잡았지만 놓아주지 못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