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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이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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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이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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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로 가는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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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은행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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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골목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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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편의점이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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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일곱 시쯤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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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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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잘 웃어주는 그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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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데 놔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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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거기까지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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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닌 것을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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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한번 마주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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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물어보고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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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정말 궁금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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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왜 이렇게 손님이 많은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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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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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보다 더 부드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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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두 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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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두근거리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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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내려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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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 우산을 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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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도 소나기도 괜찮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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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정도는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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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심각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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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기심일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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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길 가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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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은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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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은 고정된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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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나 라면 하나 사러 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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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눈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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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보다 더 부드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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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어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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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두 근 거리 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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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내려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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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 우산을 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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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도 소나기도 괜찮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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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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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입어도 영화배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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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오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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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알아보긴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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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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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나눠 마시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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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거품처럼 피어 오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