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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歌词滚动姬 (lrc-maker.github.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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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글로잉독(glowingdog)/Paulkyte/Humb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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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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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이마저 일하기 시작한 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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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나의 올해 모토는 수수방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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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연 페이가 나랑 무슨 상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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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회사에 맡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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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포츠 뉴스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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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라멘 맛집이나 찾아다녔어, 올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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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꽤나 잘하는 곳이 많아, 이 서울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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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냄새를 쫓아 일본행, 빠잉,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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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아나, 시노하라, 땡큐, 재스민 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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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눠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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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이의 빈 직업란에 래퍼라고 작성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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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게 직업이라 말할 땐 오글오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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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공연 페이로 받은 그 푼돈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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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가득 채울 수 없다던 내 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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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를 나보다 몇 배는 걱정하던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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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신기해, 옆에 강아지 두 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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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름다운 아람 님과 함께 보내는 주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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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고 싶은 걸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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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네, 하고 싶을 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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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이야, 내 장래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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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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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고 싶은 걸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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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네, 하고 싶을 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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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이야, 내 장래희망 |
| [01:20.142] |
장래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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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을 하다 지칠 때도 랩을 했었던 그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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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을 하는 것만으로도 난 매번 천국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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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으로 먼저 떠난 선배님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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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줄 만한 verse를 위해 난 계속 연구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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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인생의 전부였던 그때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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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느슨해진 혓바닥을 저 무대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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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냉, 피규어, Netflix and N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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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이외에도 날 기쁘게 하는 것들이 everyw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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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게 어린 시절 나에 대한 배신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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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겨졌어, 남몰래 느끼곤 하던 죄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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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은 거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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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난 진짜로 랩을 사랑했던 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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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 열등감, 더 나은 작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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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야 한다는 어떤 강박증으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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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치 떨어진 채 난 창작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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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흐름, 그 매번 다른 박자에 맞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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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고 싶은 걸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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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네, 하고 싶을 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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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이야, 내 장래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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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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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고 싶은 걸 하고 |
| [02:24.123] |
싶었네, 하고 싶을 때만 |
| [02:27.220] |
현재진행형이야, 내 장래희망 |
| [02:30.402] |
장래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