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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李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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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李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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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함경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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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주에서 태어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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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전 월남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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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를 키우시며 고향 얘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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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안하시며 지내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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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 유람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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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닌다는 시절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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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시자 할 수 없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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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돌아가신 그 이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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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두 눈은 보이지 않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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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그래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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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만나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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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둥근 지구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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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나온 귀순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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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말을 모르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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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거리가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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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우프를 윤돌리기라 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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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방청객도 웃어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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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내가 이상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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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맘이 불순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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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더 붉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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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우스운지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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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우프 혀 굴릴 때 마음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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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그래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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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만나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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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둥근 지구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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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죽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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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두 쓰러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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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끌끌 혀를 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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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 바로 뒤에 조심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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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은 저걸 어째 생각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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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마니 보내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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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는다 말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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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가 석자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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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 서울 평양 사이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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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보다 높은 벽이 쌓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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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그래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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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만나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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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고 둥근 지구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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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o ci : li 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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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o qu : li 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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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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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ò cí : lǐ d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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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ò qǔ : lǐ d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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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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