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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끝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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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안보려고 노력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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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라는 짓꿎은 장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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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또다시 흔드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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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땐 날 택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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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떠날꺼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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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 후회한단 말로 왜 나를 울게 만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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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쳐 묻고 싶지만 정말로 묻고 싶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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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말없이 눈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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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다 주고라도 사랑할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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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내곁에 머물러 주길 원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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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지금껏 각자 걸어온 삶을 벗어나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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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떡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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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할수 있다고 어쩜 그렇게 말을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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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집에는 이젠 나 아닌 다른 사람이 기다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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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때 날 떠났냐고 이제와 이게 뭐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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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말도 못들은척 지나쳐야만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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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바라보면은 그대만 바라보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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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눈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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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다 주고라도 사랑할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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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내곁에 머물러 주길 원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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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지금껏 각자 걸어온 삶을 벗어나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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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떡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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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하나뿐이죠. 내겐 그대 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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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지우려 그리 어렵게 돌아온 길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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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대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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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다 주고서라도) 다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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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수만 있다면) 할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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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내곁에)영원히 (머물러 주길 원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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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지금껏 각자 걸어온 삶을 벗어나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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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떡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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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떡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