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曲 | 긴 머리 (Remake ver.) |
歌手 | Bubble Sisters |
专辑 | Reminisc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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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윈 어깨위로 흩어진 바람 결에 날린 긴 머리 | |
벌써 이렇게도 자란걸 모른채 지내왔죠 | |
내 머릴 만지던 아련한 손길이 | |
멀어져가던 그날을 그만 잊고 싶어서 | |
긴 머리를 잘라요 그대가 닿은 자리에 | |
시린 두 가위날 서럽게 스쳐 가네요 | |
손 끝에 대일듯 눈부신 추억이 | |
다 태운 재처럼 눈물이 되어서 떨어져요 | |
문득 거울속에 비치는 짧은 머리 낯선 내 모습 | |
훤히 드러낸 목덜미가 너무 허전해보여 | |
두손을 포개어 아무리 가려도 | |
그대 떠난 자리를 메울 수가 없지만 | |
긴머리를 잘라요 그대가 닿은 자리에 | |
시린 닿은 자리에 서럽게 스쳐가네요 | |
손 끝에 대일듯 눈부신 추억이 | |
다 태운 재처럼 눈물이 되어 떨어져요 | |
이젠 다 지우고 싶은데 왜 그대 없인 하루도 | |
난 숨쉴 자신 없는지 꼭 길을 잃은 아이처럼 | |
추억속에서 아직도 헤매는 난 | |
다시 길테죠 살아갈 긴긴날들에 | |
그댄 또 그렇게 내게서 | |
자라 나겠죠 어쩔수 없겠죠 | |
영원히 그대를 내안의 | |
숨처럼 가슴에 묻고 살아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