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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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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안개가 너의 해를 가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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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고 싶어도 빛날 수 없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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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고 싶어도 피어날 수 없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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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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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그늘이 너의 비를 가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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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란 안개는 걷어졌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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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란 그늘은 사라졌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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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아름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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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고 피어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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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롭게 피어난 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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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잃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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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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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심으로 널 내안에 가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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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을 잃고서 시들어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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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의 안에서 밖으로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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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아름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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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고 피어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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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롭게 피어난 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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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잃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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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안개 낀 봄은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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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사라져 내게 겨울이 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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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다시 나의 봄이 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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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꽃이 내 안개 속에서 피어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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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같은 빛을 내진 못할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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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큼 아름답진 못할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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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을 따스하게 감싸 안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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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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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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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꽃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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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란 안개는 걷어졌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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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란 그늘은 사라졌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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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아름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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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고 피어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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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롭게 피어난 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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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잃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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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아름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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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롭게 피어난 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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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잃지 않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