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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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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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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모시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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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곱게 화장한 모습은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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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굳었을 당신 팔 여기 직원들이 곱게 접어 드렸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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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잡아드리지 못했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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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비닐로 감싸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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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만져드리지 못했던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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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만져드리지 못해 무서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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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뉘여드린적 몇번 없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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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살아생전 멀어졌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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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친척과 당신을 관으로 옮겨드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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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서야 다 모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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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자격 있나 싶은 년 놈들 몇몇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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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전에 사셨던 집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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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으면 뭐해 나도 마찬가지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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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이 미달 그게 더욱 더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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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 마지막 시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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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담지 못한것도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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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에 쏟아진 눈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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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엔 그 눈물 느끼지 못하는 당신 몸뚱아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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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닫히고 당신의 얼굴은 이제는 진짜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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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남은 몸 내일 뜨겁게 사라질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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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딘가에 있지 않음 안다해도 |
[01:09.267] |
굳은 몸은 더는 당신이 아님 안다해도 |
[01:12.163] |
이건 그저 산 사람 맘을 위함 안다해도 |
[01:16.063] |
뒤늦은 눈물이 흐르는건 왤지 나도 몰라 |
[01:37.918] |
제대하면서 약속 할머니 심심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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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같이 갔었던 성당 난 믿진 않지만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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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신 가실 때까지 나의 이방인 같은 삶 말 뿐였던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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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당신을 모시고 이제서야 여기에 다시와 |
[01:52.028] |
처음이자 마지막이던 |
[01:54.329] |
그날 함께 앉아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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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같이 앉을 일 없는 그 자릴 지나 큰 십자가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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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모두가 헬레나를 주께 맡겨 |
[02:02.720] |
믿는이의 죄를 사할 겸 |
[02:04.538] |
나의 후회까지 다 지워주시나이까 비록 내가 주를 믿지 않아도 |
[02:08.438] |
소용없음을 알아서 |
[02:10.336] |
무슨 의민가 싶어 |
[02:11.980] |
지금 수만번의 마음씀 그때의 한번 보다 못한것을 알아서 |
[02:15.210] |
되뇌이는말은 잘할걸 밖에 |
[02:17.567] |
이젠 어딘가에 있지 않음 안다해도 |
[02:20.637] |
굳은 몸은 더는 당신이 아님 안다해도 |
[02:24.174] |
이건 그저 산 사람 맘을 위함 안다해도 |
[02:28.075] |
뒤늦은 눈물이 흐르는건 왤지 나도 몰라 |
[02:49.759] |
당신이 재가 되어 작은 함에 담긴 후에야 안아드려 |
[02:52.519] |
그제야 품에 안아드려 그제야 품에 안아 드렸네 |
[02:56.165] |
당신 뉘일 자리를 올라 근데 땅은 너무 차가워져서 굳게 말라 |
[03:00.601] |
뜨거운 눈물을 쏟아 땅을 녹이려는 듯했지 이게 다 |
[03:04.603] |
뒤늦은 눈물이라해도 |
[03:06.551] |
뒤늦은 눈물이라해도 |
[03:07.987] |
뒤 늦은 눈물 |
[03:09.325] |
생전에 뉘였던 침대, 또 앉아 우릴 살핀 나무의자에서 |
[03:13.117] |
오랫동안 당신과 함께했던 나무 서랍까지 스티커와 함께 떠나 |
[03:16.762] |
그 짐을 비워드린 돈 만 오 - 천 |
[03:19.118] |
그 짐을 비워드린 돈 만 오 -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