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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The M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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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The M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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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6시 40분을 기다리면 벌써 웃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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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저녁 먹고나서 티비 앞에 앉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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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시계를 쳐다보곤 했어 계속 됐으면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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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무 크게 웃지말라고 핀잔을 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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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치던 박수 덕에 손바닥은 붉어진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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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다음주로 넘어갈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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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쉬운지 뭔지는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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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그 끝을 보고 있을 때면 8시면 우울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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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6시40분을 기다려온지 벌써 10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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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크게 웃어서 혼내곤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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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에 혼자 크게 웃어주던 것도 지치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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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들 덕에 내가 불편해졌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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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감의 긍정적인 건 웬만하면 틀리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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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하고 싫은건 거진 95점이상은 맞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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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쉬운 탓인지 뭔지는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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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이 끝을 보고 있는 것 같아 8시면 우울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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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은 저질르고 13년은 주어 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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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자료 들고 다녀 내 부정들 부정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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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틀렸는지 이제 알면 뭐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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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은 어차피 91년 3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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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반전 그 절반의 고개를 넘어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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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문 낭독하듯 읊어댔던 수 많은 전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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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다 지켰으면 빌게이츠 형 싸대기 때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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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y Trophy로 내 방정도는 금방 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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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내 말은 이렇게 된대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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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건 매일 일기를 쓰듯이 가사를 썼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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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쓱 훑어봐도 대충은 감잡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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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말씀하셨지 잘못은 누구나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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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걸 다시 안하면 잘못되지 않아 ba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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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알고도 못 지킨게 꽤 컸던 mist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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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정도 채웠던 내 삶의 공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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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스러운 말들이 진짜가 되게 I get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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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dry한 드럼위에 한 껏 wet한 감정을 띄워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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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소에서 듣건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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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감기해서 한번은 더 듣게 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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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뭐 별거 있냐는 질문을 이렇게 답할게 y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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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직업적인 측면으로 접근했던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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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거 다 예쁨에 관한거 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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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쫓아 갈거면 할일은 되게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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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일들 대부분이 안 예뻐서 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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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 가자 그래 이거 예술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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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감정은 바다 같은 거라 파도치는 건 막을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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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른이 되면서 방파제같은 생각들을 쳐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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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인생을 집어 삼킬 걱정 없이 C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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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지금이 제일 젊다고 동시에 제일 잘 익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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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으니 불안해 말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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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첫 등교 날 공책에 썼던 것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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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별거 있냐 No Matter Wha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