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간 불 켜져 있던 문화의 핵 is gone
|
|
두 눈으로 봤던 기억. 결국 그렇게 가는군. 아날로그 to 디지털.
|
|
역사는 역사 일뿐. 멍청하게 변하지 않은 것.
|
|
문제는 변화를 수용한 건 작품의 창작자 하나인 것.
|
|
책임은 지기 싫은거지. 책임을 질 수 없는거지.
|
|
결국 하나의 책임은 고인이 되어서도 지는거지.
|
|
왜 솔직하지 못할까? 아까워서 이 말 하나가
|
|
정체성 어쩌구로 증식하지만 결국 돈이 되는가가 동의어지. 눈 좀 감자
|
|
우린 필요해 영웅. 그건 ad balloon.
|
|
젊음이란 단어는 역시 짬 때리기 위한 거였군
|
|
젊을 땐 어린척했고, 나이가 드니 답습 역시 부조리
|
|
free riding 학교 안에서 존나게 봤던 그들의 부모님
|
|
난 지금 질타 받아야 할까? 패륜을 범한 걸까?
|
|
내게 어울릴까 거만이란단어가? 야 좆 까
|
|
과거에만 사는 자의 미래 역시 과거 쟤넨 눈을 감어
|
|
그리고 불이 꺼졌다 말하며...
|
|
합리화는 언제나 편해. 나 역시도 나를 향한 편애
|
|
쉴 틈 없이 해왔지만 솔직히 말해. 굳이 이어간다면, 명예 아닌 멍에
|
|
수명 다한 예술의 대체. 힙합에서도 퇴물이 증명해 보이듯
|
|
낡음의 형용은 지속과 합치면 쌓이게 되어있어 거미줄
|
|
성역화 시킨 그 문화와 그를 지지하는 게 일반화
|
|
결국 산업표준 그 짓만하니 발전이 없지 산업의 예술가치
|
|
그 우스운 단어와 역사를 만들 생각 못하니 애물단지
|
|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있지. 잉크 다 닳은 그 펜 끝까지
|
|
영업종료. 불 꺼져도 등불은 켜져야지. now the time to shine
|
|
자 이제 해봐. 해보라 한들 누가 할까 그 마루타?
|
|
지갑 털릴 걱정 전에 누가 예술할까
|
|
난 그게 먼저 걱정되네 이 개새끼들 말투만 그지같은 허세
|
|
no more fluxus. 우린 그의 수명이 더 필요했을 수도
|
|
새로운걸 할 깡따구는 앞으론 없을 수도 나 역시도
|
|
제3자의 누굴 기다리는 지도 혹은 이 비관론은 예언일지도
|
|
또한, 난 그걸 바라고 있는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