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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렇게 바로 받을거라고는 내가 상상도 못했네 어느 정도 단 몇초라도 더 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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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 거리는 연결음을 들으면서 안정할 시간이 몇초만 더 있었어도 바로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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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어버리진 않았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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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끊었다는 것 혼자 고민하고 또 침 삼켜가며 애태운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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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또 이런 용기가 날까 이른 아침 때 부터 목을 풀면서 나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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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소리도 듣고 내 목소리도 들려주고 넌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잊지못한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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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주고 싶었어 무덤까지 가지고 갈만큼 예뻣던 우리 좋았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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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아직도 추억하진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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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생각..항상 너를 힘들게 했던거 였지 사랑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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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빡센 놀이는 절대로 쌍방이 아니면 이루어 질수 없다는것을 잘 알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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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술주정뱅이처럼 했던걸 계속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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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넌 내 생각이 나긴할까? 안나진 않을거야 내가 상처를 참 많이 줬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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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근데 나중에 내가 다시 용기내서 너에게 전화했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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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 목소리 알아듣고 듣기 싫어 내 말 다 듣지않고 끊어버리면 난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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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지은 죄를 생각하면 충분히도 네 마음속에선 이미 몇번을 죽였을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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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하늘 아래라는 같은 공간에서 숨 쉰다는 이 현실 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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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하늘 아래라는 같은 공간에서 숨 쉰다는 이 현실 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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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눈을 감아도 너가 보여 너무 뚜렷해 눈을 감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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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송곳니까지 보여 바람소리가 다 네 목소리처럼 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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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담뱃재를 털 타이밍이 지났지만 계속 멍 때리기만 하고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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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들을 털어 내지 못하고 맘속 어딘가에 잡아 놓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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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높이 없이도 턱이 내 어깨에 닿았던 너가 내 옆이 아닌 속으로 들어와 괴롭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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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괴롭히라고 하지 못하겠는 내 맘은 어찌 알고 강도를 높여 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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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처음 본 곳 에서의 기억부터 차근차근 꺼내서 내 심장을 못살게 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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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기 못하겠어 다시 또 전화기를 들어..이게 내겐 최선의 Metho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