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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화나(F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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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IL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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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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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한국, 이 땅 젊음의 값은 1과 0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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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마 엄마 친구 아드님과 병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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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이야 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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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받혀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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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참을 인자 석 줄로 한풀이만 거듭하는 나는 미완성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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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발버둥 쳐도 한숨이 나올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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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등 희망 없는 우리 팔푼이 바보들에게 남은 이 가벼운 그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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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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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흰 이게 성장통이래 그럼 난 거인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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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에 맞춰 돌아가는 우린 거의 기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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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시대, 헝클어진 미래, 사라져버린 기회, 익숙한 단어인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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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젠 없지,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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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두운 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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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의 귀로 듣는 통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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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취득 취업문은 병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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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부를 찔러드는 송곳 같은 현실에 찍혀 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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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의 젊음들에게 빌어주는 명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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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 도는 생쥐 처럼 제자리 거듭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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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없는 외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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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슴에 달 이름표는 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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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내 이름표는 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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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맞들어주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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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표는 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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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휴지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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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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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인생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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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건 숟가락의 재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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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껍질에 뻔질한 덧칠 못하면 절실한 꿈을 펼칠 수 없는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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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건 갑질 아니면 삽질, 이게 기정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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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받질 못해 진정 가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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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 찾는 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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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칠 곳 없는 우릴 단번에 집어삼킬 심적 상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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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진 설 자리. "더 빨리 더 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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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저도 가진 놈 차지. "더 빨리 더 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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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돌다리와 썩어빠진 널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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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이 엇갈리고만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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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뻔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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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의 딸과 아들 대신 이름 없는 '아무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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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대표하는 말은 대충 한국의 청년, 젊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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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취준생, 공시고시생, 말단 노동자나 알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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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범위, 그냥 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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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름을 잃어버린, 그냥 청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