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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Play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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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Playback/Joystick/Fredi Cas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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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요즘 바빠 우리 엄마 요즘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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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아직 밥 퍼 난 엄마 땜에 잘 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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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울 엄마 환갑 난 언제 가나 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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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효도는 언제 하나 근데 엄만 항상 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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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롤모델은 엄마 그 나이에 새로운 것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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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계속 또 한다 우리 엄만 정말 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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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랠 들려줬다 엄마는 눈치 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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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껀 돈이 안될거란 느낌, 하 이거 어쩐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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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만 웃어 내 성격의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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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힘들어도 웃어 나는 엄마 닮아 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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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 들어 부쩍 기운이 빠진 걸 난 느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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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기다려 쫌 더란 말 이젠 못해 입에 구겨 넣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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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구라쟁이 엄말 개로 만든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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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타협 없이 불효자의 길을 걷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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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 죽을 때 까지 같은 세상에서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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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어줘야 해 제일로 멋진 우리 엄마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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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 관둬야 할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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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들 일 내야 쉴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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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쉬운게 진짜 하나도 없다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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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젠 익숙하잖아 우리 계속 웃자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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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난 수박을 좋아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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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걸 보고 그림이라고 말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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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속는척 했지 돈 때문인걸 알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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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욕조에 수박 백통 담고 그걸로 샤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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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불편했지? 근데 장롱면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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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새로 따올거면 그때 내가 바로 모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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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게 외제차, 그게 뭐 대수야 티코 타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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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타버려 우리 원래부터 이렇게 살았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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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엔 오마카세, 계산할 때 도망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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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대신 익숙해진 고급 식탁이 이제는 포차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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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우린 손님으로만 살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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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면 됐어 그냥 다 남기자고 살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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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닭다리 싫어하던 척 하던 울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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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놈 그걸 아는데까지 30년 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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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닮아 난 여전히 멋지게 늘 서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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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사서 들어갈게 근데 엄만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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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 관둬야 할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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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들 일 내야 쉴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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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쉬운게 진짜 하나도 없다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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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젠 익숙하잖아 우리 계속 웃자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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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김치볶음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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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거 말고 지금 난 그게 먹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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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오른손바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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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짝에 찐하게 새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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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부재중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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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본척 나 시치미 뚝 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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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랑거리 될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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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 우리 엄마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