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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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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범벅이 되어 내게 용서를 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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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씹창난 쌍판에 오줌을 갈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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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통쾌한 기분에 난 크게 웃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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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 새낀 참 서글프게 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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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로 완벽한 나의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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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디서 누가 날 자꾸만 부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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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 보니 날 야리고 서 있는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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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뒤돌아 그 새낄 보니 멀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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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선생이 내 머릴 내리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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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눌러왔던 분노가 고갤 내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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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참아 자릴 박차고 뛰쳐나가려 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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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중요한 일을 위해 꾹 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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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울리는 점심시간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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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낀 또 내게로 와선 비키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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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내 머릴 때리려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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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도 모르게 그놈의 손목을 잡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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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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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의 삶을 꿈꿔 왔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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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날 건드리는 간 큰 새끼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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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잔인하게 살인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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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wanna listen to the crime dr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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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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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이없다는 듯 잠시 미소를 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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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곧 내 손을 뿌리치곤 팔꿈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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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없이 날 내리찍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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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맞았을까 난 그만 정신을 잃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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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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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난 가눌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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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태어나 이렇게 맞기만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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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가장 치욕적인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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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남을 게 안 봐도 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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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내 손으로 그놈을 없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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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야 내 마음이 좀 편할 것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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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놈이 전교에서 한 가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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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해도 절대로, 쫄지 말자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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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향해 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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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일은 악마에게 모두 다 맡긴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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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준비해 온 식칼을 꽉 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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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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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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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점심시간은 약 10여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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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너에게 남은 건 세상과의 이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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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네 장례식이 열릴 텐데 기분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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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건 살려두는 게 오히려 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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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 인생도 막장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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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좆같은 학교를 다니느니 씨발 감방이 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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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칼을 등 뒤로 숨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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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죽이러 가고 있어 모두 지켜봐 숨죽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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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거리는 이제 약 5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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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먼저 놈을 불렀어 맘 졸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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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없이 완벽하게 해치워야 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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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본 영화의 한 살인장면을 계속 상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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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못 들었는지 갑자기 책상에 누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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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곧바로 달려가 칼로 잽싸게 쑤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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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분수처럼 미친 듯 솟구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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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과 목을 한 번씩 찌른 것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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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꿈틀거리며 나를 보려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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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깔이 참 가엾어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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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좆같은 눈을 난 또 찔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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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길을 돌려 존나게 튀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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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든 날 nobody can stop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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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new life has star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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