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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LYn) - 하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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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이도 시간은 흐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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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어른이 된 내가 보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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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맞춰져 살던 나의 시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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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새로운 주인을 만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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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처럼 키가 크지는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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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큼 맘이 넓지도 않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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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대가 그랬듯 날 사랑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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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다투기도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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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렇게 잘 살고 있어요 혹시라도 궁금했을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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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중얼대다가 의미 없는 웃음만 뱉어 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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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사랑하고 있나요 새로운 행복 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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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날 그리워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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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사람 예전 같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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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내게 불만을 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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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 투정 부리듯 못된 얘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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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게 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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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그대에게 말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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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단 하나도 자랑할게 없는지 맘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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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어린 나를 만나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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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야 알 것만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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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떠나서 더 잘 살아달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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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더 행복 하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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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얘기들 진심이 아녔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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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다른 사랑한 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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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그대에게 말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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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단 하나도 자랑할게 없는지 맘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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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어린 나를 만나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
| [03:32.11] |
이제 서야 알 것만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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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요 그댈 몰라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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