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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길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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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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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진 어둠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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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걷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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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마주 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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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제까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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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는 것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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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는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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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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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지는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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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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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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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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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 그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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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보내야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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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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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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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꽃을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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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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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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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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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주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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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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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 안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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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기만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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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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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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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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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내 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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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뿐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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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대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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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알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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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 별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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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비췄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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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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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밤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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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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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을 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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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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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꽃을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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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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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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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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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주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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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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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 안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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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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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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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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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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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이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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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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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그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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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않을 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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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내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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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감싸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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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가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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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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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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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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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내 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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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