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5.11] |
도망쳤어 망가졌어 |
| [00:08.04] |
|
| [00:10.50] |
도망쳤어 망가졌어 |
| [00:13.26] |
|
| [00:15.70] |
도망쳤어 망가졌어 |
| [00:18.57] |
|
| [00:20.76] |
도망쳤어 난 망가졌어 |
| [00:23.68] |
|
| [00:26.39] |
세상을 보네,두 눈이 먼 채, 세상을 걷네 |
| [00:29.92] |
두 다릴 꼰 채 악수를 건네 |
| [00:32.52] |
주먹을 꽉 쥔 채 |
| [00:34.09] |
난 나비의 날개짓만 기다린 채 보채 |
| [00:36.54] |
내 시간을 |
| [00:37.34] |
또 너무 아낌없이 써대다 보니 |
| [00:39.71] |
소주가 맛있어지고 |
| [00:41.76] |
나서보니 현실은 맛이 써지고 |
| [00:44.43] |
종일 쏘다니고 고민 쏟아지고 있어 |
| [00:48.34] |
멀어버린 눈마저 감은 채 |
| [00:50.32] |
계단을 내려온다 |
| [00:51.69] |
근데 아무래도 발을 떼어 보기가 두려워 |
| [00:54.83] |
손 잡을데는 많은데 주먹을 펴기가 무서워 |
| [00:57.80] |
한겨울 같은 현실 앞에 잠들어 |
| [00:59.88] |
욕망이란 외투만 덮고서 떨고 있을 때 |
| [01:02.69] |
긴 잠에서 깨웠지 이 리듬이 나를 |
| [01:05.23] |
긴 잠에서 깨웠지, 이 멜로디가 나를 |
| [01:07.86] |
도망쳤어 난 망가졌어 망각해버린 현실 |
| [01:11.28] |
난 망가졌어 저 길로 가면 더 위로 |
| [01:14.22] |
갈 거라고 믿었어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
| [01:18.07] |
도망쳤어 난 망가졌어 |
| [01:20.34] |
욕망에 걸린 꿈에 난 망가졌어 |
| [01:22.91] |
저 길로 가면 더 위험하단 망설임도 없던 |
| [01:26.16] |
날 깨워 지금 이 멜로디로 |
| [01:29.20] |
이른 성공이란 마취제에 미련하게 취해 |
| [01:31.87] |
어디가 내 집인지 헤매던 취객 |
| [01:34.12] |
무감각해 지네 귀가 |
| [01:36.88] |
내 음악은 말 따로 생각 따로 더치페이 |
| [01:39.40] |
어지러웠지 그땐 덜 익었지만 급해 |
| [01:41.87] |
떨어지고 말았지 때를 못 기다리고 낸 실패 |
| [01:44.54] |
말려버린 페이스 |
| [01:45.68] |
내가 가진 패들의 높고 낮음조차 못 인식해 |
| [01:47.96] |
내 머리 속에 엉킨 실패 아무도 나를 못 봐 |
| [01:51.03] |
당연해 안 으로만 더 빠져 들어간 후로 |
| [01:52.98] |
막연하게 "왜 날 찾으려 안할까?" 란 |
| [01:55.00] |
의문만 늘어 갔고 |
| [01:55.84] |
"다시 나를 밝힐 방법이 뭘까?" 라는 |
| [01:57.61] |
생각들은 잠을 자 '내 탓이 아냐' |
| [01:59.47] |
난 그런 맘으로 갔었다 방황의 출구를 가르킨 |
| [02:02.82] |
화살표를 내 발자국이 지워 헤맬 때 |
| [02:05.28] |
나침반이 된 익숙한 이 리듬과 가로등이 |
| [02:08.61] |
돼 주었지 이 멜로디가 |
| [02:10.39] |
도망쳤어 난 망가졌어 망각해버린 현실 |
| [02:13.84] |
난 망가졌어 저 길로 가면 더 위로 |
| [02:16.74] |
갈 거라고 믿었어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
| [02:20.70] |
도망쳤어 난 망가졌어 |
| [02:22.96] |
욕망에 걸린 꿈에 난 망가졌어 |
| [02:25.61] |
저 길로 가면 |
| [02:26.55] |
더 위험하단 망설임도 없던 날 깨워 |
| [02:29.54] |
지금 이 멜로디로 |
| [02:31.91] |
지쳐 가니 조금 걸어도 숨이 차 |
| [02:34.00] |
그래서 다 얼어 버렸나봐 내 주위가 |
| [02:36.65] |
찬바람만 부니까 날 싸매고 멈춰버린 걸음 |
| [02:39.66] |
근데 해가 비춰도 계속 숨이 차 |
| [02:41.73] |
다시 첫 걸음 시간이 걸렸지만 식었던 우리가 |
| [02:44.60] |
열망의 뜨거운 소리를 마시고 |
| [02:46.82] |
다시 끓어 외로움이 덮혀진 그 잔에 |
| [02:49.78] |
담긴 시끄러웠던 흔적이 증발해 |
| [02:52.40] |
잘나 보이고 싶었어 돈과 명예를 쥐고서 |
| [02:54.98] |
주인공이고 싶었어 거울을 등지고서 |
| [02:57.54] |
미안해 외톨이가 되려 했어 친구야 |
| [03:00.19] |
널 주변으로 내몬 건 다름 아닌 내 손이였어 |
| [03:02.98] |
섬이였어 너무나 아름다운 |
| [03:05.28] |
다시 돌아보니 무서울 만큼 아름다운 |
| [03:07.90] |
너무 늦어 버린 건 잘 알지만 말 하고 싶어 |
| [03:10.54] |
딱 한마디만 "다녀왔어 친구야" |
| [03:13.09] |
다쳐서 난 달라졌어 희망을 고문 당해 |
| [03:16.46] |
난 달라졌어 |
| [03:17.73] |
이 길로 가면 멀리 더 |
| [03:19.43] |
갈 거라고 믿어 커다란 나의 원을 |
| [03:22.38] |
그리며 망쳐서 난 달라졌어 |
| [03:25.61] |
실망을 보는 자체가 달라졌어 이 길로 가면 |
| [03:29.14] |
더 위험하다 해도 미련은 없어 |
| [03:31.36] |
나의 망 이제 행복인걸 |
| [03:34.29] |
도망쳤어 망가졌어 |
| [03:36.83] |
|
| [03:39.25] |
망쳤어 망가졌어 |
| [03:42.31] |
|
| [03:44.34] |
도망쳤어 달라졌어 |
| [03:47.26] |
|
| [03:49.61] |
다쳤어 난 달라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