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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늦은 친구 전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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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림 없이 문을 나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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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무렵이 마냥 아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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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친구만을 붙잡는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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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깨면 어제와 같은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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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 둔해져버린 예전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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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물줄기가 씻어주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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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만 보여지는 옅은 초췌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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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나간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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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사라진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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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준비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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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기대하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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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버린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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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없이 채우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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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해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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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계획도 없는 이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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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나쳐서 계속 걸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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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 방안이 너무 싫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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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돌아오기 너무 멀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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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 애꿎은 친구를 찾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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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나간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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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사라진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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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준비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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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기대하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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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버린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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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없이 채우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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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해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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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계획도 없는 이별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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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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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속 멜로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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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내리면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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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리는 불빛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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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는 기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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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찬 공기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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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날려버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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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지나치는 나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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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떠나간 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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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사라진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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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준비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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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기대하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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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버린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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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없이 채우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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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해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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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계획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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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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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속 멜로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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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내리면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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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리는 불빛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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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는 기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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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찬 공기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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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날려버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