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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할께 널 놓아줄께 떠나줄께 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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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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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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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 너지금 뭐라하는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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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흐려 나지금 어떡해야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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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널 잡지도 못해 넋이나가 역시 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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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이래 마치 기다렸단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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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는 여기까지 잡은 손 좀 놓아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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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빛 너의 말투 니향기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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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낯설어 지금 이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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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알았으니깐 이 얘기만 듣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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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커튼 사이로 살며시 들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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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간지럽히며 나를 깨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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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이 거리를 너와 걷길 바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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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카페에서 넌 말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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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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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하는 말이 뭔뜻인지 알아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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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내가보기엔 변명 혹은 넋두리 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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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사랑타령 하지말어 이제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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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추억 꺼내봤자 서로 무의미한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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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이런거야 사랑 원래 다들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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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은 운명 숙명 영화같았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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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사소하고 허무한 현실 그저 우리같은 모두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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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아닌 이유아닌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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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커피향기에 내맘을 담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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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받아줬음해 나도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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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노래했던 달콤한 너의 입술을 모두 기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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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린아냐 너에겐 미안해 제발 나를 놓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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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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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 니가 보자고 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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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먼저 날 찾은건 처음이라 기쁜면서 불안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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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얘기 듣기 전까진 모든게 완벽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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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결국 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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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할께 받기만 하는거 그거 사랑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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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는 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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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피값은 니가 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