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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게 빛나던 나의 살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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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버적대는 모래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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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더 까칠해져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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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척하게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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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뭣도 아닌 몹쓸 추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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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자꾸 피곤하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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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먹고 춤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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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될 대로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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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없고 재미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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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내 멋대로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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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먹고 춤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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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Que Sera S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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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눈물 감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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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다 탐내던 나란 여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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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탄력있던 눈매 말랑한 입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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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사랑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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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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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와 주지 않는 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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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받던 시절 몹쓸 노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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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를 쓸쓸하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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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먹고 춤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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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될 대로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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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없고 재미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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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내 멋대로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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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먹고 춤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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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Que Sera S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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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눈물 감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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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도 비틀대며 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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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싹 잊기엔 지금 내겐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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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말라버린 눈물샘 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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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 젖은 휴지들이 수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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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 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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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가고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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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서 될 대로 되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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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들을 어지럽혀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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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이 다시 제자리로 갖다 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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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바닥나고 될 대로 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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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없고 의미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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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난 눈물로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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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또 불고 눈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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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나고 어떻게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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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잊혀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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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잊혀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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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 Sera S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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