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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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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람에 찾아왔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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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꿈꾸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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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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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내 눈은 선명히 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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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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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지 못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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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향한 그 떨림 아무렇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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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넘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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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알지 못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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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다는 널 말없이 보내야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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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야 그 마음이 보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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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잃어버린 후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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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게를 깨닫게 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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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어 휘저어 보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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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그 내음 하나 없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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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텅 빈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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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알지 못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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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눈물짓던 널 다른 사랑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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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여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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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음을 알지 못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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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곁에 두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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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롤 애달파 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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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야 그 마음이 보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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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잃어버린 후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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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게를 깨닫게 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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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휘저어 보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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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그 말투 하나 없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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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멈춘 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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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때는 그 마음을 몰랐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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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삶에 붙어있을 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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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를 다 알 수 없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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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인해서 빛나던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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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란 글자만 남기고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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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들어버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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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야 그 마음이 보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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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잃어버린 후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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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게를 깨닫게 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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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어 휘저어 보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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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그 내음 하나 없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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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텅 빈듯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