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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잠그고 열 시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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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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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못 쉬겠어 아무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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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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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잠그고 몇 시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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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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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긴 네 이름만 난 멍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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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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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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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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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은 어둑어둑한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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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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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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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낼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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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없는 하루를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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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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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빛마저 나 미친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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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막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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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별이 올까 슬프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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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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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방문을 잠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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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잠그고 소리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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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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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이 어떤지 아무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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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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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잠그고 몇 시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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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장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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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무늬 위에 니 얼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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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히 채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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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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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만 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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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은 어디 기댈 곳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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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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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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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숨을 곳조차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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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없는 하루를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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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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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빛마저 나 미친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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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막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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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별이 올까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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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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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방문을 잠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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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닌 너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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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내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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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방문을 잠그고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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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