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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로등밑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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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벌레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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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빛에 현혹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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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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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다 알고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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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 답은 뻔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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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듣고싶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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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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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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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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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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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겐 쉬운 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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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이상하단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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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 난 왜 이모양 이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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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탓은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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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도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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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니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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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구 탓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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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쳐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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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른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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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가리는 저 빌딩 탓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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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 탓 탓 누구 탓 타령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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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 탓 탓 세상 탓 타령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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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게 없는 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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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무는 법은 어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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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좀 씹어가면서 배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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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별수는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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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다 이만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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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건 하나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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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가 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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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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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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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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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겐 쉬운 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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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이상하단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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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 난 왜 이모양 이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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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탓은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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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도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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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니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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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구 탓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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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쳐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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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른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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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가리는 저 빌딩 탓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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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항상 생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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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존재만큼 확실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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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탓할것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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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나서 찾기 바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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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악화 되는 상황을 놔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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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주저앉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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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말 기다리듯 엄지만 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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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누구는 그러지 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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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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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움직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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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울고나면 일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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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방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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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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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 바꾸는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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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 것은 나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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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도 또 돌아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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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수많은 발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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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고 해서 방방 뛰어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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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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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똑같은 자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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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밀어내도 또 늘어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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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똑같은 발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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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고 해서 방방 뛰어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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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지 않으면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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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탓은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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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탓은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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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도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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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니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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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구 탓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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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쳐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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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른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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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가리는 저 빌딩 탓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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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 탓 탓 누구 탓 타령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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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 탓 탓 세상 탓 타령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