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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향기 (Bonus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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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 좋으 날은 이쁜 료코씨와 닮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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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단 둘이 한적한 유원지에 가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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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빵모자 살짝 눌러쓴 작은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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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작은 체구와 긴 다리에 어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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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무늬치마 왜 그렇게날봐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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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고 서야 벌어진 입을 닫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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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동안 살짝살짝 스치는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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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마주치면 비치는 수줍은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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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히료스에 료코씨와 닮은게 중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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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머스매들이 날씨를 어디따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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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기회는 어쩜 두번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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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추워보여서 나의 잠바를 벗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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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혀주니 그녀가 참 너무나 이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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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19분 분위기 좋고 이부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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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 안 내가다무섭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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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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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잡은 손의 떨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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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안겨올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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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걷다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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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나는 그녀의 향기 그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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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잡곤 했던 손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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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신 담배와 남자의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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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아 있잖아 근데 스물에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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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해봤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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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나를 더 아프게 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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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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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술 물 때서야 그녀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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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할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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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잊긴 했지만 실지 몇십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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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것도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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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직도 많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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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너도 그렇잖아 몰라이새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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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했던 말들 술 많이 먹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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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먹지만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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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 나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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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새끼야 니때문에 생각나 버렸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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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간에 내 감성을 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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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만드는 한마디를 내뱉는 애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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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지도 똑같으면서 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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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랑은 다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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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의 첫사랑, 그건 그전 몇 사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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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중한 느낌으로 남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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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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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지새운 건 단지 옆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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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느낄수 없는 온기가 맘에 남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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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걷다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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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나는 그녀의 향기 그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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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잡곤 했던 손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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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신 담배와 남자의향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