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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曲 : 박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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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방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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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 잘했어 잘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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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먼저 전화 올 때까지 절대로 전화하면 안돼 알겠지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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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먼저 전화하면 절대로 안돼 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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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상) 일년 전 이 날 너를 보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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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계속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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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예감이 밀려 오길래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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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대책없이 이별을 맞기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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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지금처럼 사랑이 조금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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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을 때 힘들겠지만 억지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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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까지 썩기 전에 줄기를 잘라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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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시간이 흐르면 싹이 다시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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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우리 사랑이 다시 살아날 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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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이별이 주는 고통쯤은 얼마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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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너에게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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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자 라고 말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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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없었지만 연기를 그럴듯하게 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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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당황하며 왜이러냐고 막 울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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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잘한 일이라 싶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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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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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았던 그리움을 더 이상은 참지 못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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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에게 걸어선 안되는 그 전활 걸으며 |
[02:01.290] |
닿을 수 있는 곳에 아직도 니가 있다는 게 행복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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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 이렇게 하면 너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하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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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나마 유일한 방법이라고만 하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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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말을 그냥 믿고 그대로 해버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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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나에게 소홀해지는 널 느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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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미 판단력을 잃어버렸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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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쩔 줄 몰라 그 방법이 뭐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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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붙잡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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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아오기만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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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할 수 있겠더라고 뭐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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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 너에게 그 전화를 걸어서 말할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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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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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떨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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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얘기는 들리지도 않았어 |
[02:42.125] |
이러다 진짜 끝나는거 아닌가 두려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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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빨리해야 된다는 친구의 한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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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왜 이렇게 말이 되는 것 같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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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전화기를 들고서 이별의 말을 뱉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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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도 안되서 난 후회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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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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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았던 그리움을 더 이상은 참지 못해서 그래서 |
[03:17.653] |
너에게 걸어선 안되는 그 전활 걸으며 |
[03:28.702] |
닿을 수 있는 곳에 아직도 니가 있다는 게 행복했어 |
[03:40.555] |
계상) 이게 잘한 짓인지 모르겠어 |
[03:43.063] |
가만있었으면 안 끝났을 수도 있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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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혼자 겁먹고 쓸데없는 짓 한거 아닌지 모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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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이라도 그냥 사실대로 말할래 |
[04:01.959] |
태우)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
[04:12.263] |
참았던 그리움을 더 이상은 참지 못해서 그래서 |
[04:23.076] |
너에게 걸어선 안되는 그 전활 걸으며 |
[04:34.032] |
닿을 수 있는 곳에 아직도 니가 있다는 게 행복했어 |
[04:44.956] |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
[04:56.848] |
참았던 그리움을 더 이상은 참지 못해서 그래서 |